1. 개요

흔히 마비라고 하면 뇌와 척수 신경을 포함하는 중추 신경계의 손상에 의한 마비와 말초 신경 손상에 의한 마비를 모두 일컫는 말입니다. 중추신경 손상에 의한 마비는 손상 받은 부위 이하의 운동, 감각 및 자율 신경기능에 모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이고 말초 신경은 그 신경이 분포하는 몸의 일부분에 감각 혹은 운동 기능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중 하반신 마비는 흉수(등뼈 안의 척수 신경), 요수(허리뼈 안의 척수 신경) 및 천수(엉덩이 뼈 안의 척수 신경)에 손상이 발생하여 몸통 및 다리에 마비가 온 것으로 우리 나라의 경우 교통 사고나 산업 재해에 의해 많이 발생됩니다. 이러한 척수 손상은 뼈가 부러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사고 직후에는 생명을 유지하고 척수 신경이 더 이상 손상을 받지 않도록 수술 혹은 약물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손상 받지 않은 기능을 극대화하여 일상 생활 및 보행을 가능한 정도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재활의학 전문의, 재활 전문 간호사, 물리 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사회 사업사, 심리 치료사, 영양사 등이 팀을 이루어 재활 치료를 실시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됩니다. 재활 치료 프로그램에는 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가 필수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궁극적인 목표는 척수 장애인이 직업을 가지고 사회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2. 동의어

양하지 마비, 하지 마비, 흉수 손상, 요수 손상, 천수 손상, Paraplegia,Paraparesis

3. 정의

척수 손상에 의한 하반신 마비란 질병이나 교통사고, 산업 현장에서의 추락 사고 등의 외상 등에 의해서 흔히 목 뼈(경추), 등 뼈(흉추), 허리 뼈(요추), 꼬리 뼈(천추) 등으로 불리는 척추 뼈 안에 들어 있는 척수(척수신경레벨에 따른 감각분포)가 손상을 받아 손상 받은 부위 아래의 몸통과 양 다리의 근육 운동 기능과 감각 기능, 자율 신경 기능 등이 이상을 일으킨 상태를 말합니다. 척수라는 것은 중추 신경계의 일부분으로 뇌와 말초 신경 사이를 이어주는 작용을 하며 특히 등 뼈, 허리 뼈, 꼬리 뼈 안의 척수 신경이 손상을 받은 경우에 하반신 마비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흔히 생각하시는 바와 같이 손상을 받은 부위 아래의 척수가 전혀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뇌와 말초 신경 사이의 연결이(이를테면 전화선이) 일부분 혹은 완전히 끊어진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따라서 손상 부위 아래의 말초 신경과 자율신경계 등의 작용이 뇌의 정상적인 조절을 받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운동, 감각, 자율 신경 기능에 마비를 비롯한 여러 이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척수 손상에서는 손상 받은 부위(흔히 신경학적 손상 레벨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와 운동, 감각, 자율 신경 기능이 유지되는 부위와 손상 받은 부위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종종 환자 분들에게 몇 번 척수 손상이세요? 라고 질문을 하면 몇 번 척추 골절입니다. 혹은 몇 번 척추입니다. 라고 대답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확하지 못한 용어입니다. 왜냐하면 척추 뼈가 부러졌다고 해서 반드시 척수의 손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척추 뼈에 손상을 입은 부위와 척수가 손상을 받은 부위는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척수 손상 환자나 보호자 분들은 척추 뼈가 부러지거나 손상을 받은 부위 뿐 아니라 척수가 손상을 받은 부위 즉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척수 손상의 신경학적 레벨을 정확히 아시고 계시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진단은 척수 손상 재활 전문의가 진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증상

등 뼈(흉추), 허리 뼈(요추), 꼬리 뼈(천추) 부위의 척수 신경(흉수, 요수, 천수)에 손상을 받은 경우로 손상 받은 척수 아래 부위에 운동 기능, 감각 기능, 자율신경 기능 등이 일부분 혹은 완전히 손상되어 양 다리를 본인의 의사대로 움직이지 못하며 양 다리의 감각이 마비되어 감각을 정확히 느끼지 못하거나 이상한 감각을 느끼는 경우가 생깁니다. 완전 손상인 경우에는 전혀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혈압, 반사 기능 등에 여러 가지 이상 소견이 발생하게 됩니다. 혼자의 힘만으로 걷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고 감각이 둔화되어 피부가 압력에 의하여 손상을 받아 욕창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변과 대변을 배출하는데 필요한 중추 신경 및 말초 신경의 손상에 의해서 소변 과 대변 배출에 여러 형태의 장애가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기능에도 장애가 발생합니다.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이 동반되거나 여자의 경우 손상 후 약 1년간은 월경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척수 손상 후에 발생하는 이러한 신경학적 손상에 의한 증상과 더불어 다른 육체적 변화 및 체내 대사의 변화도 일어나게 되어 체 성분 구성의 변화, 에너지 소모 기능의 감소, 영양상태, 빈혈, 내분비 호르몬 계통의 변화, 당대사 변화, 전해질 균형의 변화, 골다공증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척수 손상의 원인은 약 70%가 교통 사고나 산업 현장에서의 추락 사고 등 외상에 의한 것이며 30%는 질병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0세 이전에는 외상에 의한 척수 손상이 많고 40세 이후에는 질병에 의한 척수 손상(비외상성 척수 손상)이 더 많습니다. 외상성 척수 손상의 경우에는 자동차 사고가 45%정도로 가장 많고 그 외 추락 사고, 총기나 흉기사고, 스포츠 손상 등이 있으며, 45세 이후에는 낙상이 가장 많은 원인이며, 가장 흔한 스포츠 손상은 다이빙입니다. 척수 마비는 흔한 상황은 아닙니다만 최근 우리나라가 급격히 선진화되고 공업화 되면서 교통사고, 산업 현장의 추락 사고 등으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보건 당국에서는 척수 손상 환자의 정확한 발생 빈도와 총 환자 수 등에 대한 통계가 미비한 실정입니다.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척수 손상은 주로 활동적인 젊은이들에게 발생합니다. 척수 손상 환자 반수 이상이 30세 이전에 발생되며 이들 중 85%는 사고 당시에 한창 일할 나이였습니다. 완전 손상에 의한 완전 마비 보다는 불완전 손상에 의한 불완전 마비가 많고 교통사고로 인한 경수 손상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사고 지점에서의 척수 손상 환자의 관리, 병원 이송 시스템 등이 발달된 결과로 우리나라의 경우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아직까지는 완전 손상에 의한 완전 마비가 더 많고 추락 사고에 의한 하반신 마비가 더 많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진단

척수 손상의 원인은 약 70%가 교통 사고나 산업 현장에서의 추락 사고 등 외상에 의한 것이며 30%는 질병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0세 이전에는 외상에 의한 척수 손상이 많고 40세 이후에는 질병에 의한 척수 손상(비외상성 척수 손상)이 더 많습니다. 외상성 척수 손상의 경우에는 자동차 사고가 45%정도로 가장 많고 그 외 추락 사고, 총기나 흉기사고, 스포츠 손상 등이 있으며, 45세 이후에는 낙상이 가장 많은 원인이며, 가장 흔한 스포츠 손상은 다이빙입니다. 척수 마비는 흔한 상황은 아닙니다만 최근 우리나라가 급격히 선진화되고 공업화 되면서 교통사고, 산업 현장의 추락 사고 등으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보건 당국에서는 척수 손상 환자의 정확한 발생 빈도와 총 환자 수 등에 대한 통계가 미비한 실정입니다.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척수 손상은 주로 활동적인 젊은이들에게 발생합니다. 척수 손상 환자 반수 이상이 30세 이전에 발생되며 이들 중 85%는 사고 당시에 한창 일할 나이였습니다. 완전 손상에 의한 완전 마비 보다는 불완전 손상에 의한 불완전 마비가 많고 교통사고로 인한 경수 손상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사고 지점에서의 척수 손상 환자의 관리, 병원 이송 시스템 등이 발달된 결과로 우리나라의 경우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아직까지는 완전 손상에 의한 완전 마비가 더 많고 추락 사고에 의한 하반신 마비가 더 많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하반신 마비 진단 척수 손상은 척수손상의 신경학적, 기능적 분류를 위한 국제 기준 (International Standards for Neurological and Functional Classification of Spinal Cord Injury) 에 따라 분류가 됩니다. 이것은 체계적인 감각과 근육 운동 능력의 신경학적 검사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척수 손상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 분의 근육의 힘(근력), 감각의 소실 혹은 이상 여부, 이상 반사(Reflex) 유무, 척수 손상 부위의 방사선 사진(X-ray), 자기공명영상촬영(MRI)(사진), 컴퓨터 단층 촬영(CT), 근전도 검사(EMG)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하므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고 척수 손상 재활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하반신 마비(하지 마비, 양하지 마비, paraplegia)는 등 뼈(흉추) 안의 척수 신경(흉수)이나 허리 뼈(요추) 안의 척수 신경(요수) 혹은 꼬리 뼈(천추) 안의 신경(천수)의 손상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여기에는 척수 원추부 (conus medullaris)나 척수 마미(cauda equina)의 손상이 포함됩니다. 이 경우 몸통과 다리 그리고 방광, 장, 성기능의 손실이 있을 수 있어 장애가 생깁니다. 척수 손상은 크게는 완전 마비와 불완전 마비로 나뉘며 또 하반신 마비와 사지 마비, 척수 마미 증후군 등으로 나누어 여기서 손상 부위를 추가합니다. 따라서 예를 든다면 제12흉수 이하 불완전 하지마비라는 표현을 의사들은사용합니다. 불완전 손상이란 항문 주위의 감각이 남아 있거나, 스스로 항문 수축이 가능한 경우를 의미하며 이런 기능이 보존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완전 손상으로 분류됩니다. 척수 손상 재활 전문의들이 신경학적 레벨이라고 흔히 표현하는 것은 몸의 양측에서 감각과 근력이 정상인 가장 아래 부위의 척수 신경절을 뜻합니다. 감각과 근력의 레벨은 흔히 몸의 양측에서 다를 수 있고 또 몸의 같은 쪽에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척수신경레벨에 따른 감각분포 그림은 중요한 감각부위를 나타냅니다. 직장부위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검사합니다. 만약 항문 안쪽의 감각이 있고 항문 점막에 감각이 느껴진다면 감각기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근력은 전혀 힘이 없는 0에서부터 정상적인 힘을 가진 5까지의 등급으로 측정됩니다. 등급 3의 힘을 가진 근육은 중력에 반하여 즉 아래에서 하늘을 향하여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이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척수 손상의 분류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국 척수 손상 협회(American Spinal Injury Association:ASIA) 분류법이 가장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ASIA 장해 척도(ASIA impairment grade)에서는 척수 손상을 5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하반신 마비 표

  A : 완전 손상	천수 4,5번에 해당하는 감각 및 근육의 힘이 없는 경우입니다
  B : 불완전 손상	천수 4,5번 피부절을 포함한 척수 손상 부위 이하 부위에 감각이 있지만 근육의 힘이 없는 경우 입니다 (제 4-5 천수의 감각기능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즉 항문주위의 감각은 남아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C : 불완전 손상	신경학적 손상 부위 이하로 근육의 힘이 남아있으나 근력측정에 중요한 근육들의 반 수 이상에서 근육의 힘이 3등급 이 안 되는 경우입니다. (등급 3의 힘을 가진 근육은 중력에 반하여 즉 아래에서 하늘을 향하여 들어 올릴 수 있는 힘)
  D : 불완전 손상	불완전마비로서 신경학적 손상 부위 이하로 근육의 힘이 남아있고 근력측정에 중요한 근육들의 반 수 이상에서 힘이 3등급이거나 넘는 경우입니다
  E : 정상	정상적인 감각기능과 근육의 힘을 가진 경우입니다

  
  7. 경과,예후

  척수 손상을 당하면 가장 큰 관심은 신경학적인 레벨이 얼마나 회복될 수 있을지 여부일 것입니다. 신경학적 회복은 척수 손상을 얼마나 심하게 입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척수 손상 환자 중 불완전 손상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그에 따라서 경과도 좋아지는 추세입니다. 척수 마비 후에 먹고 입고 씻는 등의 일상 생활 동작을 스스로 행할 수 있는지 여부와 혼자서 걷는 것이 가능할지 여부는 운동 기능 손상의 정도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같은 손상 레벨의 환자들에서도 개인별로 회복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손상 레벨에 의하여 예측하였던 정도로만 기능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며 더 큰 회복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척수손상을 당한 환자가 향후 신경학적 손상의 회복이 어떻게 될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고, 현재도 계속적으로 연구 중입니다. 그 중 한가지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하반신 마비 표

  입원시 Frankel grade	퇴원시 Frankel grade
  A	B	C	D
  A	89	5	3	3
  B	5	49	16	28
  C	2	1	41	53
  D	1	1	1	60

  입원시와 퇴원시의 Frankel grades의 관계 (by Ditunno JF Jr 등, 1995) * Frankel grade는 ASIA 장해 척도(ASIA impairment grade)의 이전 형태로 대체로 비슷함. Waters 박사등은 환자가 걸을 수 있는 지 여부를 예측하기 위한 보행 근력 지수 (AMI, Ambulatory Motor Index)를 개발하였습니다. 이것은 보행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점수를 측정합니다. 하반신 마비 표

  	전혀 못함(0 점)	약간 움직이는 정도(1점)	들어 올릴 수 있음(2점)	거의 정상적(3점)
  좌측 히프 관절 굴곡근
  우측  히프 관절 굴곡근
  좌측으로 다리 들어올리기
  우측으로 다리 들어올리기
  좌측 히프 관절 신전근
  우측 히프 관절 신전근
  좌측 무릎을 쭉 펴는 힘
  우측 무릎을 쭉 펴는 힘
  좌측 무릎을 굽히는 힘
  우측 무릎을 굽히는 힘

  환자가 앞으로 걸을 수 있을 것이냐 하는 예측은 총 점 30점에 대한 환자 점수의 %로 나타냅니다. 총점의 60 % 이상이 되어야 한쪽에 무릎-발목 -발 보조기를 사용하여 집 밖에서 걸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40% 이하인 경우에는 양 쪽에 무릎-발목 -발 보조기를 사용하여 걸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행근육지수가 79 %를 넘는 경우에는 보조기 없이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손상의 신경학적 손상 레벨을 기준으로 보행 여부를 판단할 경우 제 12 흉수 까지는 손상이 없고 그 이하의 부위의 손상인 경우 집 밖에서 걸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상합니다. 척수 손상 환자에게 가장 발생하는 합병증은 욕창과 요로계 감염입니다. 욕창의 경우 1년 안에 23%의 환자에서 발생한다는 보고까지 있습니다. 사망률은 척수 손상 후 시기, 손상정도 등에 따라서 척수손상 환자의 사망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지마비의 경우 호흡기계 문제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고, 하지마비의 경우는 심혈관계 문제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명(어떤 연령의 사람이 앞으로 살 수 있는 기간)의 경우 의학의 발달로 계속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보고되는 나라, 보고된 시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일반인에 비해서 짧은 것으로되어 있습니다.

  
  8. 합병증

  1. 척수 손상 후의 통증들

  • 개요 통증은 척수 손상 후의 주된 증상 중 하나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통증은 대부분 척수 손상 후 대부분의 경우 척수 손상 후6개월에서 1 년 이내에 발생하며, 척수 손상 환자의 약 반수에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하지만 이런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픈 정도는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증상 척수 손상 후의 통증은 환상통 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환자분 들은 이를 타는듯한 통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표현들로 찌르는 듯하다, 쏘는 듯하다, 저릿저릿하다. 꽉 쥐어 짜는 듯하다, 꼭 끼이는 듯하다 등의 표현이 있습니다. 통증이 잘 일어나는 부위는 손상 아래 부위의 다리,엉덩이, 항문부위 그리고 복부 등입니다. 이러한 통증을 심화 시키는 요소로는 요로감염, 욕창, 흡연 등이 있습니다.
  • 원인 척추 혹은 척수 신경과 척수 신경과 말초 신경을 이어주는 부위인 신경근에 직접적인 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경우도 많고 다른 원인 즉 정상인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통증이 원인인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척수 손상에서 생기는 통증을 진찰할 때에는 척수 공동증, 근육과 뼈의통증, 그리고 수근관 증후군과 같은 말초 신경 압박 증상 등을 반드시 같이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어깨와 손이 같이 아프면서 관절구축이 일어나는 경우는 교감신경성 디스트로피를 생각해 보아야 하며 배가 아픈 경우에는 췌장염이나 담석증, 상부 장간막 동맥 증후군(Superior Mesenteric Artery Syndrome)등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복부 근육의 강직도 통증과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치료 매우 어려운 일로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는 별로 심하지 않은 정도에서부터 너무 아파서 잠을 못 자고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를 수 있습니다. 심하게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소염진통제를 처방하게 되지만 큰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효과는 거의 없고 부작용만 많이 나타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오히려 항우울제와 항경련약물이 이러한 통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통증 유발 물질 들의 흡수를 감소시키고 통증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물리치료의 일종인 경피적전기 자극 요법(통증치료를 위한 경피적 전기자극 사진)도 일부 환자들에게효과가 있습니다. 통증이 너무나 심해서 약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신경외과적인 수술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감각기능과 운동 기능의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경직 및 근육 긴장도의 증가
  A. 개요 경직은 척수 손상의 매우 흔한 후유증입니다. 경직은 근육이 굳고 뭉치며 잘 풀어지지 않는 근육 긴장의 일종입니다. 근육 긴장이라는 것은 근육을 수동적으로 움직일 때 느껴지는 저항을 의미하며, 경직은 근육은 신장의 속도에 따라서 긴장도가 증가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상부 운동 신경 손상 시 나타납니다. 이는 의학적 용어로는 상부 운동 신경 손상에 의해서 속력에 따라서 근육의 긴장도와 근육의 신전반사가 증가되는 것이라고 표현 합니다. 환자나 보호자들은 흔히 팔이나 다리가 떨리고 뻗치는 힘이 생긴다라고 말씀하곤 합니다.
  B. 증상 경직은 환자가 척수 손상 후 약 3 개월 까지도 지속되는 척수 쇼크 상태에서 벗어나면서 점진적으로 생겨나고 강도가 심해집니다. 처음에는 굽어지는경직이 나타나지만 점차로 뻗치는 힘이 강해지고 나중에는 주로 뻗치는 형태로 경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경직 및 근육 긴장도의 증가는 일상 생활 활동(양치질, 세면, 용변, 목욕, 식사, 옷 입고 벗기 등), 이동, 운전, 회음부 위생, 성생활, 수면 등에 방해가 되고 욕창이나 관절이 굳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직 및 근육 긴장도의 증가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환자가 서거나 걷거나 이동하거나 소변을 배출하는데 경직이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며 근육을 보존하고 골다공증, 심부 정맥 혈전증을 방지하며 심장과 폐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경직의 조절은 재활의학 전문의가 환자의 기능적인 면, 보호자의 관리면, 편안함, 의학적인 환자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방침이 결정하여야만 합니다.
  C. 치료 먼저 경직의 증가된 반사 기능을 더욱 악화시키는 여러 가지 해로운 자극 (요로 감염, 욕창, 불안, 과도한 힘쓰기, 내향성 발톱 등)을 찾아내어 없애주므로 경직을 줄여 주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보호자와 환자의 교육을 통해 경직의 득과 실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신장운동 방법과 수의운동을 시행할 때 가능한 한 천천히 시행하여 부조화 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억제하고 이동이나 침상 운동시 근긴장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도 만족할 만한 효과가 없다면 그 외 물리요법, 약물 요법, 신경차단, 수술적 요법 등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경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매일 근육 스트레치 운동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근육 스트레치 운동을 시행하면 이로 인한 경직 완화가 수 시간이상 지속됩니다. 그리고 Tilt Table을 이용하여 환자에게 세우는 운동을 시키는 것도 경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D. 경직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
  • 바클로펜(Baclofen) 중추신경에 작용하는 것으로 척수 손상에 의한 경직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며 1 차적으로 선택하는 약물입니다. 부작용이 많지는 않으며 잠시 동안의 어지러움, 피로감, 위약감, 두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약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는 경우 경기, 환상, 정신병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 약물은 주로 신장을 통하여 배설되므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배설이 지연되고 독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 약물은 안전하고 오래 사용해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디아제팜(Diazepam(Benzodiazepin)) 이 약물은 역시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이 약의 진정작용 (몸이 나른하고 기분이 가라 앉는 느낌)에 덜 민감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지속적인 경직이 있는 경우에 많이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진정작용, 두뇌 활동 저하, 머리가 핑 도는 듯한 느낌, 어지러움, 운동실조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을 너무 오래 사용하면 불면증, 불안, 적개심, 환영, 경직의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약물이나 알코홀 중독, 우울증 등이 있는 경우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 단트롤렌 소디움(Dantrolene sodium) 중추신경계인 척수에 작용하는 약물과 달리 이것은 근육과 신경이 붙는 부위에 직접 작용하여 근육의 수축력을감소시킵니다. 이 약물은 척수 손상 뿐 아니라 뇌손상이나 중풍에 의한 경직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진정작용, 무력감, 어지러움, 구역질, 구토, 설사 그리고 근력 약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부작용은 간 독성으로 약 1 %의 환자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35세 이상의 여자 환자에서 에스트로겐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에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약물 투여를 중단하지 않아도 저절로 회복되는 일시적인 간 기능 장애를 일으킵니다. 따라서 약물 투여 전에 간 기능을 검사하고 약을 투여하는 동안 계속적으로 간 기능을 검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클로니딘(Clonidine)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고혈압 약물로 사용되다가 경직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졌습니다.부작용으로는 기립성 저혈압, 무력감, 어지러움증, 혼절, 자율신경 반사 항진증, 심장 박동이 느려지는 현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척수 주위에 도관을 넣어 두고 펌프를 통해 적절한 용량의 바클로펜(baclofen)을 적절한 간격으로 투여하여 경직을 완화 시키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비 약물적 방법 생체 되먹임, 한랭 치료, 기브스나 부목을 대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신경차단술(사진), 운동점 차단술, 척수 주위에 페놀이라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 펌프를 이용한 척수강 내 모르핀 주입술, 척수 후방 부위를 전기로 자극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3. 성기능 장애
  • 개요 척수 손상 후 다양한 성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발기와 사정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척수 손상후 약 74%에서 발기가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이 중 성교가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딱딱하고 지속적인 발기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23%에 달합니다. 그리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는 약 45%에서 느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기능 회복 척수 손상 후 발기기능의 회복은 6개월에서 2년에 걸쳐서 이루어집니다. 발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음경내 약물 주사법, 좌약법(뮤즈), 음경 진공 흡입기 사용법, 음경 보형물 삽입술 등이 있었고, 최근 비아그라 라는 먹는 약물이 개발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시판 중입니다.
  • 비아그라 척수장애인에서도 약 70%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지만 제 6번 흉수 이하 손상을 받은 심장 질환 등의 질병이 없는 하지마비 환자를 대상으로만 연구가 되어있습니다. 방송에서도 보고가 되었듯이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사망한 예까지 있으므로 마음 놓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약은 아닙니다. 특히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으로 심장약(니트로 글리세린)을 드시고 계신 분에게는 절대 금기로 되어있습니다.
  • 임신 척수 장애인의 경우 사정이 가능한 경우가 역행성 사정(방광으로의 사정)을 포함해도 20% 정도로 보고되고 정자의 활동력도 떨어져서 약 10%에서만 임신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의학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진동자극 및 전기자극을 이용하여 사정을 가능하게 하였고, 불임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시험관에서 수정하는 방법이나 정자를 직접 난소에 주입하는 방법 등을 이용하여 남성 척수장애인 부부의 약 60%에서 자녀를 가질 수있게 되었습니다.
  • 여성 척수장애인 성생활에 있어서는 윤활작용을 하는 분비액이 감소되거나 분비되지않으므로 인공적인 윤활액(젤리)을 사용하는 문제를 빼고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오르가즘은 약 50%에서 느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임신도 척수 손상 후 약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여성 호르몬과 생식기능이 거의 정상화되므로 가능합니다.
  • 주의점 임신 중 요로 감염 및 욕창의 발생율이 높아지므로 주의를 요하고 분만시 흉수 10번 이상의 손상 시에는 정상적인 진통을 느끼지 못 하므로 임신 32주 이후에는 조기 입원하여야 합니다. 특히 제 6 흉수 이상의 척수 손상인 경우 분만때 자율 신경 반사 부전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마취 후 제왕절개를 실시하며, 제 6 흉수 이하 손상의 경우에는 반드시 제왕절개를 할 필요 없이 정상분만이 가능하며, 이 때 복부의 근육 힘이 약하므로 분만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서 진공 흡인술 등을 이용하여 분만을 도울 수 있습니다. 임신 28주부터는 매주 산전진단을 받고 산모가 자신의 배를 만져서 자궁수축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출산 후 수유는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4. 자율신경계 반사 부전증
  • 개요 자율신경계 반사 부전증은 제 6 흉수 이상의 척수 레벨의 손상을 받은 환자에서 유해한 자극을 받아서 교감신경 반사 반응이 급격히 일어나는 경우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 증상 심장 박동은 느려지고 혈압은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두통, 식은 땀, 코막힘,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눈썹이 곤두 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제 6 흉수 이상의 상부 흉수 손상을 받은 하반신마비 환자에서 48-83%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외국의 통계에는 나와 있고 척수 손상 후 약 2 개월 동안에는 이러한 증상은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합병증 주로 혈압이 급격히 높아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빨리 혈압을 낮추어 주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할 수도 있으며 정신의 혼란, 시각 장애, 혼절, 뇌염, 뇌출혈, 경기, 심전도상의 변화 소견, 심방 세동, 급성 심근 경색, 폐 부종 등의 위험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치료 원인을 찾아내어 신속하게 제거하여 주는 것이 가장 급한 일입니다. 자율신경 반사 부전증이 발생한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환자의 머리를 높여주거나 일으켜 앉도록 한 후에 혈압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가장 많은 경우는 방광에 소변이 너무 많이 찬 경우로 넬라톤을 이용하여 소변을 배출시켜 주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대변이 장에 가득찬 경우에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변을 제거하여 주면 증상이 가라 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넬라톤을 삽입하거나 손가락으로 변을 배출시키는 행위 자체도 자율신경 반사 항진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면서 시행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국소마취제가 함유된 젤리 등을 넬라톤 줄에 바른다든지 하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만약 원인이 발견되지 않고 증상은 계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에 따라 혈압을 낮추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예방 가장 중요한 것은 배뇨와 배변 관리를 잘하고 피부에 욕창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자 및 보호자는 자율신경반사 항진증의 원인, 치료 , 예방법등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흔히 자율신경 반사 부전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아래의 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반신 마비 표 자율신경 반사 부전증의 흔한 원인들

    소변과 관계된 것	방광에 소변이 가득한 경우
    넬라톤이나 폴리줄을 삽입, 방광경 검사, 요류동태검사 등으로 방광에 자극을 주는 경우
    요로감염
    출혈성 방광염
    생식기와 관계된 경우	고환 염좌
    부고환염
    고환에 과도한 압력이 강해진 경우
    성교
    자궁 수출
    질 검사
    위장관과 관계된 것	변비가 오래되어 변 배출이 안된 경우, 직장 검사나 관장 등으로 직장이 팽창된 경우, 복부 수술, 급성 복부 질환
    기온과 관계된 경우	추운 곳이나 너무 더운 곳에 오래 노출된 경우
    다른 원인들	욕창,마취,혈관염,폐경색,꽉 끼이는 옷이나 신발, 저혈압이 있는 경우

    
    9. 치료

    하반신 마비 환자분의 경우 치료는 다음의 사항 들에 중점을 두게 되며 각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기본정보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1. 하반신 마비환자의 재활 치료 프로그램의 개요 2. 흉수 손상을 입은 하반신 마비의 경우 기능 회복 3. 요수 및 천수 손상을 입은 하반신 마비의 경우 기능 회복 4. 급성기의 재활 5. 휠체어에 앉고 자세 잡기 6. 기능적 전기자극 (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ion: FES) 7. 신경인성 방광의 관리 8. 척수손상환자에서 배변 관리 9. 정신적인 문제와 가족간의 문제 10. 직업 재활

    
    10. 예방법

    일단 척수손상을 입게 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를 요합니다. 척수손상 장애인이 가장 많이 재입원하는 원인은 방광염과 욕창입니다. 방광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한 수분섭취가 가장 중요하고, 욕창의 예방(욕창 예방 자세 그림)을 위해서는 누운 경우는 2시간에 1회 정도는 체위변경을 하여주어야 하고, 의자차(휠췌어)에 앉은 경우는 10분에 1회정도는 앞으로 구부린다든가, 옆으로 기운다든가 혹은 엉덩이를 들어준다든가 해서 계속 자세를 바꿔주어야 합니다.

    
    11. 이럴땐 의사에게

    아무리 가벼운 합병증이라도 일단 전문의에게 문의를 하십시오.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중요법 중에는 틀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신경을 쓰면 예방이 되거나 초기에 치료가 되는 경우도 방심하다가 큰 합병증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병증 중에는 치료가 되는 것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후유증이 남거나 심한 경우 생명의 위험이 있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어떠한 조그만 합병증도 그냥 무시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의하십시오. 퇴원 계획과 외래 통원 계획은 재활 병동에 입원하는 순간부터 시작 됩니다. 재활치료팀은 환자가 집으로 퇴원할 경우에 수리가 필요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상 내용과 구직, 그리고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 등을 상담하기 위하여 재활 센터에는 사회사업실이 있어 사회 사업사가 재활 의료진과 함께 팀을 이루어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퇴원 후 통원 치료는 척수 손상 환자에서는 합병증을 방지하고 가능한 여러 가지 위험을 미리 알아내고 대처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때에는 척수 손상 재활 전문의는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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