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정상적인 뼈에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가해져서 특별한 외상이 없이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2. 증상

대개 활동 시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3. 원인,병태 생리

뼈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그것을 견뎌내기 위해 스트레스의 방향을 따라서 새로운 골주 ( 骨柱, trabeculae )가 형성되는데, 충분히 강한 골주가 새로 형성되기 전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피로 골절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제2 중족골과 종골(뒤꿈치 뼈)에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제 2,3 중족골의 간부 및 경부, 제5 중족골 기저부, 종자골, 무지의 근위지골, 종골, 주상골 등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는 데, 특히 제2 중족골 기저부의 골절은 발레 무용수에서 나타납니다.

4. 진단

병력 :
최근에 운동량이 변화하였는지, 운동 형태의 변화가 있었는지, 전과 다른 표면에서 운동을 하였는지, 다른 신을 신기 시작하였는지, 또는 어떤 원인으로 인해 잠시 운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였는지 등을 물어 봅니다.
손상이 있는 부위에 수 개월간 경미한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었을 수도 있으며, 그러한 증세가 운동을 몇 시간 정도 한 후에 발생하여 운동을 끝내고 나면 증세가 사라지기도 하였을 수가 있습니다.
여성인 경우에는 생리가 불규칙적이거나 드물게 생리를 하는 경우에는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생리가 정상적인지를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학적 소견 :
경도의 부종이 있을 수도 있으나, 그리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장 압통이 심한 부위를 찾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단적 검사 :
증세가 발생한 후 방사선 검사상 이상 소견이 관찰되기 까지는 3-6주 정도 경과하여야 할 수가 있으며, 골절은 보이지 않고 미세한 골막 반응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골주사 검사는 증상이 나타난 후 2일 후면 증가된 동위원소의 흡수를 보이므로 의심스러운 경우의 선별 검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상골의 피로 골절은 골주사 검사 후 전산화 단층 촬영으로 확진이 가능합니다.

5. 치료

대부분은 운동을 감소시키거나, 중단하여 치료하고 석고 고정 등을 합니다. 그러나 종자골, 주상골, 제5 중족골 등에서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