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곰팡이 균은 인구의 20%에서 두피에 염증을 유발하며, 염증이 발생되면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비듬이 생기는데, 이것을 지루성 피부염이라 부릅니다.

2. 원인,병태 생리

곰팡이가 피부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정상적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면역 체계가 감퇴되어 곰팡이가 번성하기 때문입니다. 비듬에는 유전적인 요인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팔꿈치와 무릎 부위에 밝은 빛의 붉은 판을 형성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건선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비듬이 심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치료

일단 비듬이 생기면 재발을 막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며, 확실한 완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두피의 비듬과 가려움은 원인이 되는 곰팡이를 죽임으로써 조절할 수 있습니다. 즉, 비듬 치료의 주목적은 원인 곰팡이를 퇴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면 비듬은 많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비듬을 퇴치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거품을 내며 머리를 감는다.
만약 심하지 않은 간헐적인 비듬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단지 일반 샴푸로 하루에 한 번씩 감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약용 샴푸를 사용한다.
만약 비듬이 계속된다면 더 강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국에서 파는 셀레니움 설페이트가 함유된 샴푸를 사용하면 2~3주 만에 호전됩니다. 피리치온 징크(Pyrithione zinc), 콜타르(coaltar), 살리실 산으로 만들어진 샴푸도 유용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항진균제 성분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샴푸의 종류를 바꾸어 본다.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서로 다른 샴푸를 사서 번갈아 가며 사용해 보면 경험적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비듬을 생기게 하는 가장 흔한 세 가지 상황은 모두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면 도움이 됩니다.

병변 부위에 햇볕을 쬔다.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비듬이 생기면 햇볕에 약간 노출시키는 것이 곰팡이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일도 좋다.
머리에 오일을 바르는 것은 비듬을 부드럽게 하고 녹이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됩니다. 밤에 샴푸한 후 머리에 올리브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샤워 캡을 머리에 덮고 아침에 샴푸를 다시 해봅니다.

하이드로코티손 로션을 바른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1% 하이드로코티손 로션)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샴푸 후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두피에 작용합니다. 더 강한 하이드로코티손 크림은 의사의 처방에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