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동의어

cerebral palsy

3. 정의

뇌가 미성숙된 시기에 가해진 비진행성 뇌 손상이나 병변에 의해 발생되는 기능 장애로, 주로 운동장애를 특징으로 합니다.

4. 증상

특이적 증상

• 자발적 운동 (Spontaneous motility) : 엎드린 자세,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 서기, 걷기 등의 자세에서 관찰한 운동발달 연령이 정상아의 50% 수준보다 3개월 이상 지연되는 것을 특징적인 현상으로 보며, 뇌성마비 이외에도 시 ·청각장애, 정신지체, 다른 신경근육계 질환에서도 운동 지연을 보일 수 있으므로 감별을 요합니다.
• 자세 반응 (Postural reaction) : 독일의 신경학자 보이타씨가 종합한 7가지 자세반응으로, '중추성 협동운동 장애'라는 가진단 하에 뇌성마비의 가능성이 있는 영아를 대상으로 조기치료 및 추적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세 반응 7가지를 실시하여 6개 이상의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상반응이 경우 지체없이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4~5개의 이면서 계속 한쪽에서만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지체없이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여기서 이상반응의 존재는 중추신경계가 자극을 정상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없는 것, 즉 공간에서의 신체 자세의 변화에 대하여 적응하는 능력이 결여된 것을 의미합니다.
• 원시 반사 (Primitive reflex) : 중추신경계의 발달로 억제를 받으면 적절한 시기에 없어져야 될 반사가 그대로 잔존하는지, 또는 정상적으로 나타나야할 시기에 나타나지 않는 반사를 관찰해 뇌성마비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사의 시기별 유무는 뇌성마비의 가능성 뿐만 아니라 뇌성마비의 신경운동별 분류 및 뇌성마비의 예후를 추측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 정신지체 : 뇌성마비아 중 40~60%가 정신 지체가 동반되며, 불수의 운동성 보다는 경직성 아동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전간 발작 : 보고에 따라 빈도가 다양하나 뇌성마비아의 1/3이 간질 발작을 보이고, 약 10%는 후에 간질로 남으며, 경직성 뇌성마비아가 불수의 운동성 뇌성마비아보다 3배 정도 간질 발작 확률이 높습니다.
• 시각장애 : 뇌성마비아의 약 50%정도가 사시가 동반되고, 편마비아에서는 동측반맹 같은 시야장애가 올 수 있으며, 운동실조형에서는 안구 진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밖에 약 15%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부분적 혹은 완전 시력 상실이 옵니다.
• 청력장애 : 약 5~8%가 청력장애가 있다고 하며, 핵황달이 원인이라고 합니다.일반적인 감각장애 : 일반적인 감각 중 입체장애, 2점 분별 능력, 위치 및 진동감각, 통각, 온도감각의 순서로 감각장애가 나타나는데, 뇌성마비아의 42%가 1개 이상의 감각 장애를 가지며, 이는 손의 기능과 협동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의사 소통 장애 : 청각장애, 발음 및 발성기관의 운동장애, 중추성 언어장애, 인지능력의 결함 등에 의하여 언어장애 및 읽기 쓰기의 장애가 발생되어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재 뇌성마비 아동 중, 약 30~70% 정도가 언어장애를 보이고 있습니다.
• 감정장애 : 뇌 구조 중 감정적 행동에 관여하는 부위에 기질적 손상이 있는 경우, 감정적 장애를 나타낼 수 있는데, 이보다 환경적 원인, 즉 가족들의 환자에 대한 태도나 사회적 접촉에서의 태도와 반응에 의해 감정장애가 동반됩니다.
• 학습장애 및 행동장애 : 상기한 장애 중 어느 하나라도 뇌성마비 아동에게 학습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됩니다. Cockbum은 225명의 뇌성마비아를 조사하여 정상아동과 비교한 결과, 7세 이상의 뇌성마비 아동의 85%가 연령보다 독서능력이 떨어지고, 수학능력은 93%가 연령에 비해 낮았다고 보고했습니다.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등의 행동 장애가 나타나므로, 취학 전에 완전한 심리학적 평가를 해 보는 것이 바람 직합니다.
• 가성구마비(Pseudobulbar palsy) 증상 : 음식을 씹고 삼키는데 있어서의 장애, 심한 침 흘림, 발음 이상 등이 올 수 있으며, 호흡 근육의 조절이 안 되어 호홉기계 질환이 동반됩니다.
• 신체변형 : 뇌성마비아는 정상적인 발육이 어려워, 비정상적인 자세와 운동에 의해 2차적인 신체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여러 가지로 추정되고 있으나,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25%나 되며(O'Reilly & Walertynowice, 1981), 단일 인자 이외에 여러 원인 인자들이 중복되어 작용하기도 합니다. 뇌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인자를 작용한 시기별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산전(Prenatal)
   • 자궁내 태아의 무산소증.
   • 산모의 감염.
   • 산모의 약물 복용, 독극물에의 노출, 대사성 질환.
2. 주산기(Perinatal) 전치태반, 분만지연 또는 급산, 제대압박, 산도가 좁거나 두위분만, 신생아의 심폐질환이나 대사질환, 자가면역 또는 융혈성 질환, 1,500g 이하의 조산 등.
3. 산후(Postnatal) : (Stanley, 1984)
   • 중추신경계 감염(60%).
   • 두개강 내 외상(20%).
   • 익사, 수술시 심정지 등으로 인한 뇌의 무산소증(2-13%).
   • 뇌혈관 질환(5~12%).

6. 진단

병력, 뇌 전산화 단층촬영, 뇌 자기공명 영상, 유발전위 검사 (AEP, VEP, SEP), 뇌파 검사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그보다는 또렷한 임상증상이 확실합니다. 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따라서 조기에 뇌성마비를 진단할 수 있는 이학적 검사로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검사를 실시합니다. 첫째는 자발적 운동상태를 보아 운동발달 연령이 생리적 연령과 대체로 일치하는가를 보는 것이고, 둘째는 자세반응의 관찰 및 평가, 셋째는 여러 가지 반사를 보아 비정상 반사, 즉 소위 말하는 원시적 반사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는가를 봅니다.

7. 경과,예후

뇌성마비 환아의 예후는 보행과 상지기능 등 운동기능에 대한 예후, 장차 '뇌성마비 성인'으로 자라났을 때의 독립생활 여부에 대한 예후, 수명 단축에 대한 예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보행에 대한 예후(Prognosis for Walking) : 예후 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원시반사 및 자세반사의 유무.
   • 운동 연령.
   • 2세까지 앉았는지의 여부.
   • 뇌성마비의 유형.
   • 치료를 시작한 연령.
2. 상지기능에 대한 예후 상지기능에 대한 예후인자를 보고한 학자로는 Beals (1969)와 Bleck(1987) 등이 있는데, 이들에 의하면 3세 때 상지 운동발달 연령이 6개월 이하 수준이면 예후가 매우 나쁘고, 7개월에서 11개월 사이의 수준이면 중등도의 예후가 예상되고, 12개월에서 17개월 사이의 운동수준이면 예후가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3세 이전에 몸통 중앙선을 가로지르기가 어렵거나, 입체감각이 부족한 경우에는 예후가 나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독립생활 및 취업상태에 대한 예후 : 성인이 된 뇌성마비가 독립생활 및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자를 60년대에서 80년대까지의 보고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규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 집 밖으로의 독립보행이 가능한 경우.
   • 손의 기능이 우수한 경우.
   • 소도시에서 거주한 경우.
   • 경직성 마비의 경우.
   즉 신체적 기능, 뇌성마비의 유형, 사회여건 등이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70년대~최근까지의 독립생활 및 고용에 대한 예후가 나쁠 것으로 기대되는 인자에 대한 보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신지체.
   • 심각한 지체장애.
   • 장기간 특수학교 취학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고립.
   • 가족의 무관심한 태도
   • 열악한 사회, 문화, 경제적 인자
   • 장애를 규정짓는 환경에 있는 경우.
4. 수명에 대한 예후 : 수명에 대한 예후는 그 보고가 드무나 1966년 Cohen 등의 보고에 의하면, 1,416명의 뇌성마비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상 집단에 비하여 누적생존율(cumulative survival rate)은 83%라고 합니다. 경직성 뇌성마비는 그중 사망률(mortality)이 가장 낮아, 생존율(survival rate)은 93%에 달했다고 합니다. 1976년 Cohen과 1959년 Schlesinger 등의 보고에 따르면, 조기에 사망한 경우는 심한 이환을 보이거나 장기간 시설에 수용된 경우라 고 합니다. 그러나 1987년 Bleck의 보고에 의하면 정도 내지 중등도의 뇌성마비의 경우, 정상 수명을 기대할 수 있어 선진국에선 70~75세까지 수명을 누릴 수 있고, 사지 모두가 이환된 중증이라도 영양상태와 의료적 조치만 보장되면 정상 수명을 누릴 수 있다 고 합니다.

8. 합병증

9. 치료

뇌성마비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우선되어야 하며, 운동장애를 극소화하고 충분한 발달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증세가 다양해 치료도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뇌성마비의 치료는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약물요법, 보장구 활용, 수술적 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특수교육등이 포함됩니다.

1.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1. 신경 생리학적 치료 뇌성마비의 재활치료는 1940년대까지는 보조기를 착용시키거나 수동 관절운동을 실시하여 관절이 일정한 각도에서 굳는 방지하는 관절구축을 위주로 행해졌습니다. 또 관절 가동 범위를 유지시키고 근력을 최대한으로 강화시키는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경직성이나 불수의 운동성에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1940년대 이후 Rood, Kabat, Bobath, Vojta 등에 의한 신경 생리학적 방법을 이용한 물리치료가 도입되었습니다.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그 유효성이 점차 인정되어가고 있는데, 방법은 보는 관점에 따라 치료 개념이 다릅게 나타납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치료원리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뇌성마비는 감각 운동성 장애로서, 뇌 손상 시작부터 감각 운동성 경험이 비정상이어서 이것만이 대뇌에 기억되어 있으므로, 비정상 운동 패턴만을 사용하게 되며 기능적 사용에서도 비정상 패턴을 적응시켜 나감으로써 비정상적인 운동 패턴들이 지속 점점 강화되어 구축(contracture)이나 변형(deformity)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비정상적인 운동형태가 대뇌에 기억되기 전에 신경 생리학적 치료를 통해 유도하는 것이 치료 원리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신경 생리학적 요법으로 Bobath법과 Vojta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Vojta의 방법 : 치료 원리는 사지나 구간의 일정한 유발점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기는 동작 (reflex creeping)이나 뒤집는 동작(reflex turning)이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뇌성마비에서는 미처 정상 동작을 경험하기도 전에 뇌 손상을 받아 사지 운동장애가 와 원시반사의 영향으로 비정상적인 형태로 움직이게 되나, 보이타법에 의한 조기치료를 통해 정상적 형태의 움직임을 되풀이시켜 대뇌에 엥그램(engram)을 형성하여 차후 뒤집기, 기기, 서기, 걷기 등의 정상 운동발달의 초석이 되게 하는 것이 치료의 원리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사지의 운동만 아니라, 외안근, 혀, 인후두 근육이 전체적으로 운동되므로 사시가 소실되고, 발음기관의 근육발달에 의해 언어 기능도 좋아지고, 또 호흡근육의 발달로 호흡기능이 좋아지며, 복부근육의 발달로 대소변 가리기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체중부하와 균형잡힌 근 수축에 의해 성장이 촉진되며 뇌성마비의 큰 문제인 경직성이 감소됩니다.
      2. Bobath의 방법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치료법으로 다음 2가지 원리에 기초합니다.
         • 과긴장 패턴을 일으키는 긴장성 반사활동을 억제하고 억압합니다.
         • 운동발달 순서에 적합한, 고도로 통합된 자세반응과 균형을 유지하는 반응으로 숙련된 동작이 일어나도록 근육활동을 촉진시킵니다.
         그러기 위해선 특수한 수기를 이용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을 울리지 않고 같이 놀아 주면서 뇌성마비아의 긴장성 반사를 성공적으로 억제시키고 잠재적으로 남아있는 자세반사와 균형을 유지하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거나 쉽게 활성화됩니니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머리 가누기, 잡기, 뒤집기, 배밀이, 앉아있기, 네발 기기, 기기, 서기, 걷기 등을 꾸준히 연습시켜 정상동작이 완전히 몸에 배도록 하는 것 입니다.
   2. 일반적인 물리치료 : 뇌성마비 아동은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에 걸쳐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들을 위한 자세한 교육이 필요하며 의사나 치료사의 감독 하에 부모들에 의한 치료가 행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관절 운동범위의 유지 : 경직성사지마비나 양하지마비, 편마비일 경우 관절운동 범위 제한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손목과 손가락의 굴근, 전박부의 회내근, 팔꿈치 관절을 굽히는 근육, 어깨관절을 겨드랑이 안쪽으로 붙이거나 안쪽으로 회전하는 근육, 하지에서는 대퇴부 근육을 위로 들어올리는 근육과 허벅지 안쪽으로 모으는 근육, 무릎을 구부리는 근육과 발목을 바닥쪽으로 향하게 하는 근육 등의 단축이 그 원인입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1일 1 ~ 2회 정도로 위의 침범근들을 꾸준히 신장시켜 주어야 합니다.
      2. 운동의 수의적 조절 : 수의적 동작이 가능해지기 시작할 때 원시반사가 계속 남아 있으면 이런 동작을 방해하게되 므로 원시반사를 억제하는 자세를 취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신경 손상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근육에 초래된 근력 약화시에도 유지를 잘해 것이 중요합니다.
      3. 협동운동 및 균형 : 관절운동 범위나 근력, 수의적 조절이 가능하더라도 헙동운동 및 균형이 안되면 기능적인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 이에 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4. 보행 훈련 : 보행을 위해서는 정상 발달 순서에 따라 몸을 지지한 상태에서 서기, 혼자서기, 균형잡기, 걷기 등의 순서로 보행훈련을 유도합니다.
   3. 작업 치료 : 미세한 손 동작을 위한 훈련 및 눈~손의 협동운동, 인지훈련, 일상생활 동작훈련을 위해 작업치료를 시행합니다.
2. 보장구 활용 : 뇌성마비 아동에 있어 보장구는 여러 가지 목적으로 착용시킵다. 첫째, 기능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기구들로 예를 들면 식사용 의자나 기는 동작을 위한 복와위판, 감각 및 운동자극을 위한 장난감 등이 있으며 관절 수축 방지를 위한 보장구가 있습니다. 이외에 자세나 걸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하지 보조기가 있으며 체중 부하나 보행을 돕기 위한 지팡이, 목발, 의료용 보행기 및 차의자 등이 있습니다.
3. 경구용 약물복용 : 약물은 대체로 전간 발작의 경직 감소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뇌성마비에 있어 전간은 두개강내 맥관압을 상승시켜 두뇌 손상을 부가하여 지능 발달을 저하시킬 수 있고, 뇌성마비 치료에 저해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발작시 낙상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발작이 발견되면 이에 대한 치료는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4. 주사 요법
   1. 페놀을 사용한 운동점 차단술 혹은 신경용해술: 경직의 치료에 대한 페놀 기전은 조직 단백질의 국소적 경결 효과에 따른 것으로 운동점 차단술 후 신경과 근육의 재생은 3개월 이후 거의 완전히 이뤄지나 경직의 완화효과는 조직학적인 회복 이후 상당한 기간동안 더 지속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혼합신경의 상행섬유의 파괴에 의한 효과라고 판단됩니다. 그 효과 및 적응증은 경직을 감소시킴으로써 기능을 개선시키고, 수술로 효과적인 적응증을 예견하거나 수술의 시기를 기다릴 때까지 기능적 호전에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또한 위생에 영향을 주는 심한 허벅지 안쪽 근육의 경직 및 건 절제가 있습니다.
   2. 보툴리눔 독소 A를 이용한 운동점 차단술: Clostridium botulinum에서 만들어진 신경독소 중의 하나인 보툴리눔 독소 A를 정제하여 진공건조시킨 불순물이 제거된 신경 독소가 80년대 중반 이후 경직의 주사약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 기전은 말초신경의 말단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신경과 근육의 경계부위에서 물질이 나오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에 영향을 줍니다. 이로써 주사된 근육 내에 경직이 감소되고 근육의 수축을 막아서 경직이 있는 근육을 약화시키며 이차적으로 근육의 길이가 늘어나도록 하여 근육의 축소를 지연시키고 종적인 성장을 도와 줍니다. 치료 효과는 보통 6주에서 6개월 정도 지속되나 평균 3개월간 지속되며, 페놀주사와 마찬가지로 재활치료를 지속하는 젓이 도움이 됩니다. 뇌성마비 아동은 2~6세가 가장 좋은 주사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Botox주사와 페놀용액이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가능한 소량의 보툴리눔 독소(Botulium Toxin A)를 쓰기 위해서입니다. 대체로 운동신경은 혼합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인 보툴리눔 독소(Botulium Toxin A) 주사로 불능 치료하게 됩니다.
5. 수술적 치료
   1. 정형외과적 수술 : 뇌성마비 환자의 정형외과적 치료 대상은 뇌의 이상으로 균형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대뇌의 조절없이 사지운동이 불수의적으로 일어나는 경우 근육의 경직(spasticity)으로 인해 관절의 변형 및 관절 운동이 제한되어 보행이나 사지 운동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는 경직된 근육을 수술적으로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사지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보통 4~6세에 이뤄지나, 보존적 요법, 즉 재활의학적으로 치료하여 별 진전이 없을 때, 조기 수술 치료가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치료의 목적에 따라
      1. 변형을 교정하고,
      2. 근력의 균형을 맞추고,
      3. 조절할 수 없는 관절에 안전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수술대상에 거론이 되는 경직된 근육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에서는 하퇴부 근육, 무릎을 펴는 근육, 허벅지를 안쪽으로 모으는 근육, 무릎 구부리는 근육, 대퇴부를 위로 들어올리는 근육 등의 경직, 상지에서는 어깨관절을 겨드랑이 안쪽으로 붙이는 근육, 팔꿈치를 구부리는 근육,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모으는 근육 등의 경직이 문제가 됩니다. 상기 근육의 경직은 대부분 복합 원인이 작용함으로 정확한 진단하에 치료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물리치료나 작업치료를 실시하고, 보장구를 착용시켜야합니다. 그러므로 수술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지능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능 지수(I.Q.)와 운동지수(M.Q.)의 합이 130이상 되지 않으면 수술의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2. 신경외과적 수술 : 뇌성마비아의 주 장애 원인인 경직성을 감소시켜 주기 위해 시행됩니다. 그 방법으로는 두개강내 수술, 척수 수술, 말초신경 차단술이나 근육내 주사요법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 1980년대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척수 신경의 신경뿌리를 절제하는 수술에 대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 원리는 감각이 들어오는 척수 신경을 수술시 전기 자극하면 하지 또는 상지의 근육 경직과 관련된 척수 신경이 특이한 근 수축반응을 일으키므로 이들을 선택 절단함으로써 경직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되어, 수술 후 적절한 재활치료를 실시하면 환자의 현저한 운동기능의 향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6. 언어치료 : 신경학적 결함이 있는 아동들에게 가장 많은 언어장애는 언어를 구사하는 운동능력의 결함입니다. 따라서 언어 치료는 우선 아주 간단한 입술 및 혀 운동, 호흡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언어 구사를 위한 개념 형성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7. 심리치료 : 뇌성마비 아동도 일반 아동과 마찬가지로 흥미와 기쁨과 슬픔을 느끼나, 발달 과정시 타인으로부터 자신이 거부되었던 상황이 뇌성마비 아동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성마비 아동에 있어, 행동제한 및 감각장애로 인해 결핍될 수 있는 자극과 경험을 확대하고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 자신의 신체 존재에 대한 자아상 확립이 심리지도 치료의 주안점이 됩니다.
8. 부모 상담 : 부모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 구성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치료 목표를 위해 집에서도 계속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9. 특수교육 : 뇌성마비아는 운동장애 뿐만아니라 정신지체, 언어장애, 시 ·청각 장애, 지각장애 등이 모두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기질적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교육 내용에 의료적 시스템이 포함된 교육 형태로 뇌성마비아의 치료 계획이 짜여져야 합니다. 이러한 특수교육을 통해 생활의 궁극적 목표인 독립된 사회인으로서 온전한 재활을 이룰 수 있습니다/OL>

   
   10. 예방법

   뇌성마비의 원인은 미성숙한 뇌에 받은 손상이나 병변이 그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알려진 인자를 조절하는 것이 뇌성마비의 예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의 인자중 예방가능한 것으로는 산전 및 주산기 원인을 들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산전에 자궁내 태아의 무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 조건, 산모의 감염, 산모의 약물 복용, 독극물에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인자를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주 산기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미숙아 및 저출생 체중아, 신생아 시기의 질식, 핵황달 등이므로 산전 진찰과 분만 과정 및 신생아 출생 직후 산부인과 의사와의 적절한 상담과 산부인과 및 소아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른 적절한 의학적 조치가 뇌성마비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1. 이럴땐 의사에게

   심한 뇌성마비 아동에게는 팔, 리나 몸통 근육뿐 아니라 호흡근육의 약화와 음식 삼키는 근육의 약화 등이 원인이 되어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나 흡입성 폐염 등이 갑자기 나타나 전신상태에 나쁜 영향을 줄 도 있고, 경련발작 등으로 위험한 순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응급처치 및 입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뇌성마비 아동은 운동 및 전반적 발달평가와 키 및 체중 등의 적절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의학 처치 및 가정지도에 대한 안내를 받기 위해 월1회 정도는 주기적으로 소아재활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2. 제목없음

   뇌성마비는 운동장애가 주 증상이므로 정상적인 운동발달 수준과 운동발달 형태를 목표로 치료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발달에 대한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발달입니다. 즉 운동발달 이외에 인지, 언어성, 사회성 발달들이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발달상의 경험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발달에 대한 치료와 함께 다른 발달이 적절히 이뤄지는지 매달 소아재활 전문의에게 평가를 의뢰하고 발달상의 지도를 받아 가정에서 발달지도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뇌성마비에 동반될 수 있는 경련이나 언어장애, 섭식장애, 사시 등 안과적 문제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평가와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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