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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로 바쁜 발, ‘이렇게’ 하면 발 건강 위험해요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봄을 알리는 매화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봄꽃이 피며 코로나19로 중단되거나 축소됐던 꽃 축제들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따뜻한 날씨와 형형색색의 봄꽃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다만, 이 시기에는 ‘발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봄철 활동량이 많아지면 발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꽃 보다가 삐끗, '발목 염좌' 주의봄꽃을 보러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를 때는 발목 염좌에 주의해야 한다. 흔히 '삐었다'라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손상을 입은 상태를 말한다. 주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생한다. 주된 증상은 통증과 압통, 그리고 부종이며 심한 경우 발목을 접지를 때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이 들릴 수 있다.발목 염좌가 발생했을 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나, 발목을 접질렸다면 통증이 약하더라도 냉찜질,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부기 빼기, 압박 등의 대처가 필요하다. 발목 염좌로 인한 통증은 대개 3~4일 이내에 감소하지만, 인대가 늘어난 상태에서는 발목을 반복적으로 삘 가능성이 크기 때문.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관절염,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혹 발목 염좌로 인한 통증이 심하고, 부기가 지속될 때는 꼭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옷과 함께 얇아진 신발, '족저근막염' 불러날씨가 따뜻해지면 플랫슈즈, 하이힐, 구두 등을 찾는 사람이 늘어 난다. 이러한 신발들은 외관상으로는 예쁠지 몰라도, 발 건강에는 좋지 않다. 굽이 얇아 걷거나 뛸 때의 충격이 발바닥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 발바닥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갑자기 활동량을 늘리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등산을 하거나, 장기간 서 있는 경우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기 때문이다.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뗄 때 발뒤꿈치에 나타나는 찌릿한 통증이다. 이는 자는 동안 족저근막이 수축했다가 아침에 체중이 실리며 족저근막이 갑자기 스트레칭되며 발생한다. 질환이 진행되면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들고, 오래 걷고 난 후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은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거나 6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주사요법, 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또각또각...'무지외반증' 생기는 소리굽 높은 하이힐, 발 볼이 좁은 신발은 무지외반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 엄지발가락 관절이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돌출된 관절은 움직일 때 자극을 받아 빨개지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굳은살, 통증, 염증이 발생한다. 심해지면 발 모양이 변형되고 허리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무지외반증은 심하지 않다면 볼이 넓고 부드러운 신발을 착용하고, 보형물을 사용하여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심한 변형이 관찰되고,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뼈와 관절의 위치를 맞추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외출 전·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봄철 바쁜 ‘발’…외출 전?후 관리 중요해봄날을 맞아 바쁜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하다. 발을 압박하는 신발보다는 발 모양과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공기가 잘 통하고, 밑창은 충분한 쿠션감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등산, 산책, 축제 방문 등 활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는 외출 전 발목을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외출 후에는 발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발이 피로하다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발과 종아리 스트레칭은 발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 된다. 발이나 발목에 통증이 있다면 증상을 자세히 살피고, 이상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외출 후 발을 깨끗이 씻고 상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발에 상처가 있을 경우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인 ‘당뇨발’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당뇨발은 작은 상처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매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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