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중 고정된 자세나 불편한 동작 등으로 인해 척추주위근육이 과긴장하게 되면 허리의 유연성이 없어지고 이런 상태에서 허리동작이 반복되면 허리의 5개의 요추관절이 고르게 움직이지 않고 어느부위가 헐거워져 외관상으로는 동작이 되지만 실제로는 해당 후관절의 인대가 약해지고 관절에 무리가 오게 됩니다. 특히 후관절에 분포하는 후지내측지 척추신경이 자극받아 과민해지면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이를 척추후관절증후군(Facet syndrome)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은 디스크와 유사하게 다리까지 연관통을 유발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여 감별하게 됩니다.

 

몇가지 동작을 취하면서 촬영한 X-ray 검사상 헐거워진 관절부위를 찾을 수 있으며 MRI 검사에서는 관절면의 퇴행성변화와 염증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대개 특징으로는 누웠다 일어나거나 앉았다 서는 동작처럼 허리를 크게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서서 걷는 것이 허리의 움직임이 적어 오히려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통증전문의가 원인 관절부위에 직접 주사치료를 하여 호전시키는데 자극받아 과민해진 관절신경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신경치료와 늘어지고 약해진 관절인대의 섬유세포를 증식시켜 인대를 강화시키는 증식치료를 시행합니다. 이외에 과긴장된 척추주위근육을 치료하게 됩니다.

 

이 질환의 경우는 초기에는 도수요법의 척추교정이 척추관절의 혈류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단 통증이 계속 유지되는 경우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척추불안정증(instability)으로 발전하여 심한 경우 척추고정술을 시행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저는 보통 6-8주 정도 주 2회의 집중치료를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의료보험 급여/비급여를 적용하여 계산이 나오는대로 환자 본인부담금을 수납합니다.

 

치료받으시고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